홈페이지 제작 단가표는 공식으로 정해진 것이 없고, 공공 SW사업에서 홈페이지 디자인 같은 콘텐츠 사업은 직무별 하루 인건비에 제경비·기술료를 더해 계산할 수 있습니다. 2026년 적용 SW기술자 평균임금에서 하루 인건비는 UI/UX디자이너 25만 1,671원, UI/UX기획/개발자 33만 6,666원입니다.
업체가 내놓는 단가표는 회사마다 항목도 금액도 다릅니다. 그래서 업체 단가 대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공표 자료로, 견적서의 한 줄 한 줄이 무엇인지 뜯어봤습니다.

1. 홈페이지 제작 단가표가 따로 있나요?
없습니다. 2026년 10월 20일까지 공공기관이 공표한 「홈페이지 제작 단가표」는 찾지 못했습니다. 공식으로 확인되는 것은 직무별 인건비와, 그 인건비로 대가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KOSA의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2025년 개정판)」는 개발비를 기능점수로 계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다만 홈페이지 디자인 같은 콘텐츠 사업은 예외로 투입공수 방식을 쓸 수 있게 했습니다.
투입공수 방식은 「투입인력수 × 투입기간 × 기술자 직무별 단가」에 제경비·기술료·직접경비를 더합니다. 이 네 줄이 견적서의 뼈대입니다.
2. 첫째 줄, 직무별 하루 인건비
직무별 단가에는 KOSA가 해마다 공표하는 SW기술자 평균임금을 씁니다. 2026년 적용값은 2025년 12월 19일 공표됐고,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됩니다.

UI/UX기획/개발자에는 UI/UX 기획자와 UI/UX 개발자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하루 값은 월평균을 20.5일로 나눈 것이고, 4대 보험 법인 부담금까지 든 인건비라 통장에 들어오는 월급보다 큽니다.
표의 월·일·시간 칸을 읽는 법은 개발자 단가 2026, 직무별 하루 얼마?에 정리했습니다.
홈페이지 제작 단가의 출발점은 직무별 하루 인건비이고, 2026년 UI/UX디자이너는 하루 25만 1,671원입니다. 디자인 작업이 하루 늘면 이만큼이 늘어나는 셈입니다.
3. 둘째·셋째 줄, 제경비와 기술료
가이드 질의응답은 투입공수 방식에 제경비가 왜 붙는지 이렇게 설명합니다.
제경비는 인건비와 직접경비를 제외한 비용으로 간접경비에 해당됩니다.

회사의 기획·경영·총무에서 생기는 간접비와, 일하는 사람에 대한 기술 지원·교육·관리 비용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기술료에는 이윤이 들어 있어, 투입공수 방식이면 기술료에 20~40%의 이윤이 포함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요율은 기획·운영 단계의 투입공수 방식에 「제경비 = 직접인건비의 144~154%」, 「기술료 = (직접인건비 + 제경비)의 20~40%」로 적혀 있습니다. 두 산정 방식과 요율이 적힌 자리는 앱 개발 외주 비용, 단가는 어떻게 매기나?에 정리했습니다.
가이드 부록에는 모바일 웹사이트 디자인 계산 예시가 있고, 이 예시는 제경비 150%, 기술료 20%를 적용했습니다. 아래 계산은 이 예시 요율을 빌려 씁니다.
4. 한 달짜리 예시로 끝까지 계산해 보기
UI/UX디자이너 1명과 UI/UX기획/개발자 1명이 한 달씩 일한다고 가정하고, 부록 예시의 요율을 그대로 대입했습니다. 실제 견적이 아니라 계산 순서를 보여 주는 예시입니다.

직접인건비는 두 직무의 월평균임금 515만 9,246원과 690만 1,660원을 더한 1,206만 906원입니다. 제경비는 그 150%인 1,809만 1,359원입니다.
기술료는 직접인건비와 제경비를 더한 3,015만 2,265원의 20%인 603만 453원입니다. 셋을 더하면 3,618만 2,718원이고, 부가세와 직접경비는 따로입니다.
직접경비는 그 사업에만 직접 드는 경비입니다. 부록 예시는 보고서 인쇄비를 넣었습니다.
5. 기능이 많으면 기능점수 단가가 기준이 됩니다
회원가입·예약처럼 데이터를 받아 처리하는 기능이 많아지면, 가이드는 기능점수 방식을 원칙으로 봅니다. 기능점수는 사용자가 요구한 기능의 양을 세는 단위입니다.
기능점수당 단가는 605,784원이고, 보정계수를 곱한 뒤 이윤과 직접경비를 더합니다. 제경비·기술료는 이 단가에 이미 들어 있어, 견적서에서 기능점수로 계산한 부분에 제경비를 또 얹지 않았는지 볼 일입니다. 보정계수와 이윤 한도는 위 외주 비용 글에 있습니다.
가이드 질의응답은 개발 영역은 기능점수로, 디자인·콘텐츠 영역은 투입공수로 나눠 계산하는 혼합 방식을 예로 듭니다. 또 소프트웨어개발 예산이 5천만원 미만(부가세 제외)인 사업도 투입공수를 쓸 수 있는 예외로 적혀 있습니다.
6. 받은 견적서 단가와 맞춰 보는 법
견적서를 받으면 이 순서로 맞춰 봅니다.
- 투입 인원의 직무와 기간이 적혀 있는가
- 하루 단가가 공표된 평균임금과 얼마나 다른가
- 제경비·기술료가 단가에 들어 있는가, 따로 붙었는가
- 직접경비로 무엇을 넣었는가
- 부가세 포함 금액인가
평균임금은 말 그대로 평균이라, 공표문도 수·발주자가 협의해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공표값과 다르다고 틀린 견적은 아니며, 차이가 나는 이유를 물어볼 근거가 생기는 것입니다.
방식별 전체 비용은 홈페이지 제작 비용 평균, 방식별 총정리에, 휴대폰 화면까지 맞추는 비용은 반응형 홈페이지 제작 비용, 더 비싼가?에, 가장 적게 시작하는 법은 간단한 홈페이지 제작 비용, 최소로 하면?에 정리했습니다.
참고자료 (모두 2026년 10월 20일 확인)
-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2025년 개정판)」 — sw.or.kr 사업대가 자료실
-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2026년 적용 SW기술자 평균임금 공표」(2025년 12월 19일) — sw.or.kr 평균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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